뉴욕. 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디자이너가 많을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에게 뉴욕이라는 도시는 대도시, 미국의 중심부 이상의 꿈과 낭만이 서려있는 이국적인 이름으로 들릴 법도 한데요, 하지만 실제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꿈과 아름다움만큼의 치열함과 열기가 그대로 와닿는 곳이기 때문에 디자이너로서 살아남기가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런 뉴욕의 한가운데에서 왕성한, 그것도 굵직굵직한 활동을 잡아내는 곳이 있으니, 한국에서 건너간 디자이너가 설립한 와이낫스마일이 되겠습니다. CA에서 이번에 인터뷰를 부탁드린 와이낫스마일은 뉴욕에서 일한다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능력만 갖춰져 있다면, 동등한 가능성이 차별 없이 계속해서 주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고, 또한 끊임없이 풍부한 컨텐츠가 생산되고 있는 만큼 디자인 업무의 스펙트럼도 그만큼 풍부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러면서도 뉴욕의 매력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부분과도 조금 다르다고 말합니다.
"뉴욕에 대한 환상이 있는 분들을 지켜보면, 실제로 뉴욕이라는 곳을 둘러보고는 대부분 실망하고 돌아갑니다. 뉴욕이 여러분야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한 데는 풍부하고 뛰어난 컨텐츠와 문화가 큰 역할을 했음을 간과하고, 그 환상을 도시라는 하드웨어 내에서 찾으려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와이낫스마일 스튜디오 풍경
와이낫스마일은 이런 뉴욕의 매력과 장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스튜디오에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는 스튜디오입니다. 최근에 미국국립예술기금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적지 않은 호평을 받은 와이낫스마일 작품의 기본 마인드는 여러 군데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디자이너의 글읽기와 디자이너의 글쓰기를 중요시 여기면서 통찰력과 시야에 대한 감각을 놓치지 않습니다. NEA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 작품에서는 한국에 있을 때 손혜원 디자이너에게 받은 영향도 있다는군요.
<만남> 전시기획 포스터. 하나의 디자인에 많은 의미들이 담겨있습니다.
이슈가 되었던 NEA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
스튜디오가 생긴지 2년도 안됐는데, 이정도의 성과가 있다는 것은 뭔가 특출난 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와이낫스마일에는 특출난 '무언가'가 있습니다. 블로그로는 얘기가 조금 길어지니, 자세한 이야기는 이번호 지면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많이 되는 스튜디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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